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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탁제조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대만 기업, TSMC의 연이은 투자계획에 주가 또한 고공행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기술유출을 우려한 TSMC는 대만에 개발거점을 모두 두고있던 상황인데요. 이번에 해외유치를 결정하면서 반도체 파운드리 1위 자리를 공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삼성은 어떨까요?

 

 TSMC 올해 투자액은?

 

 

TSMC는 올해 과감한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총 31조원 투자계획을 말하며 반도체전쟁을 예고했는데요. 이미 1위자리를 수성하고 있는터라, 파운드리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의 입지가 매우 불안정한 모습입니다.

 

 

TSMC, 일본과 손잡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약 200억엔을 투자하여 일본 이바라키현에 반도체 후공정 개발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돈으로 2100억원을 상회하는 꽤나 큰 규모의 투자액인데요. 정확한 내용은 이번 주 공식발표를 통해 알려질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와 손잡지 않음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첫번째로 삼성전자를 견제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 파운드리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TSMC의 입장에서, 반도체전쟁을 예고한 삼성의 추격이 거슬리지 않을 수 없겠죠.

 

두번째는 친일기업이미지입니다.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대만은 원래부터 일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대만국민들 또한 친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경우의 수가 합쳐져서 먼저 일본에 투자계획을 설립한 것이겠지요.

 

TSMC 투자 거침없다!

TSMC가 기대되는 이유는, 더욱 선명해질 예정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반도체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선이 무너지면서, 반도체 품귀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반도체는 각국의 수장들이 직접 나서서 TSMC에 생산을 요구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지요. 이미 작년 수주계약을 모두 받아놓은 TSMC는 앞으로 자동차 반도체 설비를 늘리기 위한 투자를 감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미국 애리조나주에 120억달러를 들여 5나노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공장은 2024년 완공될 예정인데요. 해당 공장에서 300mm 웨이퍼 기준, 월 2만장의 생산량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팹리스 주요고객인 엔비디아와 애플을 주요 공급처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곧 있을, 5나노공정에 이어 3나노공정의 전쟁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TSMC는 이를 예견하듯, 대만 타이난시 남대만과학공원에 한화 약 28조원을 들여 3나노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현주소

 

4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볼 수 있는, 반도체산업의 생산을 독점한다는 것은 어마아마한 가치를 지니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를 견제할만한 기술력도, 행보도 보이지 않고 있는 삼성전자의 현주소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떠드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기술은 TSMC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반도체전쟁을 위한 과감한 투자 또한 이재용의 부재로 진행이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올해 약 36조원의 설비투자를 예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투자계획은 아직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그나마 파운드리 분야에 11조원가량 투자된다는 설이 들리지만, 이는 TSMC의 3분의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죠. 후발주자가 투자규모 또한 밀리게 되면, 결말은 뻔해보입니다.

TSMC 주가 상승!

 

 

2.12 기준, 종가 139.16을 기록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실 팹리스 부문처럼 설계쪽은 아니지만, 반도체 위탁생산 독점이라는 타이틀은 더욱 오를 듯한 명분을 만들어 주죠. 물론 어떠한 변수가 일어날지 모르는게 주식인만큼, 소신투자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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