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난지원금, 트럼프와 바이든의 기싸움

우리나라는 현재 3차재난지원금까지 협의가 완료된 상태이며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돕는 취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핫이슈이다. 이처럼 미국 또한 작년부터 수 많은 재난지원금에 대해 협의를 거쳐오고 있으며 이는 의회와 트럼프, 바이든의 기싸움으로 접어들고 있다.

 

 

작년 12월 16일, 윌스트리트저널에서 밝히길, 각 여야 지도부가 9000억달러(약 980조)에 달하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규모를 논의했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주요 논쟁거리였던 일회성지원 또한 포함이 되었는데, 기존의 1인당 1200달러에서 절반가량인 600달러로 책정이 될 확률이 높다는 뉘앙스의 보도였다. 

 

이러한 경기 부양책이 통과된다면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1인당 600달러의 재난지원금을 지급받게 되지만, 아직까지 성공적인 합의점에 다다른 모습은 아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가 각각 제시하는 부양책 규모가 상이하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 '1인당 600달러 승인'

 

 

결국 지난 12월 22일 미국정부가 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합의하면서 트럼프의 서명만이 기다려지고 있는 부분이다. 

 

이번 '재난지원금'에는 실업급여, 백신 배포, 학교지원, 육아 및 주거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포함되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길고 긴 싸움에서 미국정부가 승인하면서 트럼프는 무슨반응을 보였을까.

 

 

트럼프 "재난지원금 규모 더 늘려라"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2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경기부양책'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트럼프는 "인당 600달러는 정말 창피하다. 1인당 2천달러 수준까지 올려야한다."라고 말하며 민주당에서 오히려 트럼프에 환호하는, 얼핏 보기에 이상한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 민주당은 이러한 의견에 대찬성을 하며 '트럼프가 우리편이다' 라고 외치고 있다.

 

9천억원이라는 거대한 재난지원금이 가결되면서 관련주와 집값 등, 전반적인 생활경제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의 재난지원금 규모와 비교하자면, 역시나 미국은 초강대국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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