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징역 2년 6개월 법정 구속' 삼성전자 주가 전망은?

2021. 1. 19. 03:09

1월 18일 오후 이재용 국정농단 뇌물 파기환송심 선거 공판이 진행되었다. 모든 주린이와 개미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상징과도 같은 이재용의 공판은 결국 징역 2년 6개월이라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재용 징역 2년 6개월, 삼성전자 주가 전망?

목차

1. 이재용 국정농단 사건 정리
2. 삼성전자 주가 전망

위에 이재용 국정농단 사건 요약정리를 보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 약86억원을 건넨 혐의로 2017년 2월 구속기소되었다.

1심에서는 전체 뇌물액 가운데 최씨의 딸 정유라씨 승마 지원 72억원, 한국동계스포츠 영재센터 후원 16억원 등 총 89억원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액수 중 상당 부분을 무죄로 판단해 36억원만 뇌물액으로 인정했다.

2심에 따라 형량의 폭도 대폭 낮아져 이재용 부회장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고 풀려났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결은 달랐다. 2심에서 무죄로 본 정유라의 말 구입비 34억원,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 16억원 등 약 50억원을 유죄로 돌렸다.

그 결과 총 뇌물 액수는 모두 86억원이 되어 실형을 피하기 힘들어진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이 선고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순간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주일 전만 해도 10만전자를 바라보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알아보자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늘 3.41% 빠진 85,000원에 거래되었다. 8만 6천원 선을 유지하던 주가가 이재용 부회장 실형 선고 이후 8만 4천원까지 빠지게 되었다 겨우 조금 회복한 것이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600원 더 빠진 84,400원에 거래되었다.

삼성전자의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작년 10월 20일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곧 조정장이 찾아올 것이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어 저번주 수요일부터 하락이 시작되었지만, 오늘 악재로 인해 그 하락의 폭이 훨씬 커지게 되었다.

삼성이 곧 코스피의 주가를 흔들고 코스피는 곧 한국경제의 지표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하락은 한국경제의 하락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속에서도 삼성이 있어 한국경제가 버티고 지탱될 수 있었는데, 이번 판결로 인해 삼성의 경영활동 위축은 개별 기업을 넘어 한국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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